악덕상술에 멍드는 동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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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의 악덕상술에 동심이 멍들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김정숙)이 학교주변의 문방구점 등에서 무분별하게 판매되고 있는 일부 식품에 대한 실태 조사결과, 어린이들의 건전한 정서발전을 저해하거나 사행심을 조장하는 식품 등이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투나 담배모양의 과자는 예사로 주사기모양에 담겨져 있는 식품, 드라큘라치아 모양의 과자류 등 정서에 악영향을 미치는 식품들이 조사됐다.


지금까지 식품관리는 대부분 식품의 안전성 등 품질관리 위주로 관리돼 왔으나, 건전한 식생활문화의 정착과 소비자 기대욕구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건전성과 가치성 등을 심도 있게 고려한 종합적인 관리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


이들 식품의 경우, 안전성에는 특별한 문제가 없다 하더라도 자라나는 어린이 정서발달에 심각한 영향을 주게 된다. 또한 사행심을 조장하게 하는 등 식품 건전성 등을 해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들 식품의 생산·유통·수입 등을 금지하기 위해 관련규정을 정비하고 어린이 기호식품은 지속적으로 수거·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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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5-03 13: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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