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 기자
충청북도 내수면연구소가 4일 개관식을 갖고 연중 무료로 개방된다.
자라나는 학생들의 자연 생태체험은 물론 도민과 관광객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는 충청북도 내수면연구소는 1,200㎡ 규모의 전시장에 철갑상어, 황쏘가리, 쉬리 등 평소 쉽게 볼 수 없었던 희귀종과 우리나라 토종민물고기 35종을 입체적으로 볼 수 있다.
야외 전시장에는 관람객이 직접 물고기에게 먹이를 줄 수 있어 체험효과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연구소 전문 연구사들로부터 물고기 기르는 방법, 물고기 병에 대한 예방치료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충북 내수면연구소 관계자는 "앞으로 물고기 잡기행사 등 다양한 전시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민물고기 전시관'을 충주의 또 다른 명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4일 열리는 개관식에는 이원종 도지사를 비롯한 각급 기관장과 충주지역 학생 2백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