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성분 무첨가 프리미엄 두부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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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콩과 물, 간수 외에 인공첨가물이 전혀 첨가되지 않는 프리미엄 두부가 출시된다.


국내 최대 식품기업인 CJ(대표이사 김주형)가 오는 5월 이같은 두부를 시장에 내놓고 두부시장 진출을 공식화한다.


CJ가 5월에 출시하는 두부 신제품은 40여년 이상의 식품분야 연구개발력을 바탕으로 CJ식품연구소가 3년여에 걸친 연구개발 끝에 선보이는 제품. CJ두부는 생산과정에서 인공 식품첨가물을 첨가하는 경쟁사 제품과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존의 대량생산 두부에서는 생산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두유를 끓일 때 발생하는 기포를 억제하는 ‘소포제’와 콩국의 응고단계에서 급속응고를 방지하는 ‘유화제’를 식품첨가물공전에 규정된 인공첨가물로 써왔다.


CJ측은 우리 선조들이 콩-물-간수 외에 어떠한 인공첨가물도 쓰지 않고 만든 두부의 고소한 맛과 풍부한 영양을 재현하기 위해 지난 3년간 콩과 두부에 대한 연구에 집중했으며, 그 결과 기존 대량생산 두부와는 완전히 차별화된 프리미엄 두부를 내놓게 됐다고 밝혔다.


CJ 식품연구소 신선사업 연구책임자는 “CJ두부는 할머니들이 만든 두부 맛을 CJ의 기술과 노력으로 자연의 맛 그대로 재현해 낸 두부”라면서 “그 맛을 지키기 위해 개발된 독자적 기술의 새로운 포장으로 소비자들에게 기존의 두부와는 완전히 다른 프리미엄 두부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한 업체가 독점해온 포장두부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CJ두부는 프리미엄 두부의 이미지를 빠른 시간 안에 구축하기 위해 차별화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프리미엄 두부답게 가격은 기존 포장두부보다 약간 비싸게 책정될 전망이다.


기존 두부제조시 고온에서 두유를 응고 시키는 온두유 방식과는 달리 CJ에서는 두유를 저온에서 숙성시키는 냉두유 방식을 개발했다


고온에서 두유정체시 품질 열화되며 저온숙성 방식을 통해서 최적의 조건을 만든다. 저온숙성 방식은 잡미를 제거하고 두유의 품질을 안정화 해서 두부를 제조하므로, 그 맛이 깔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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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5-02 21: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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