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선박관리회사 ‘해영선박’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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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이 선박관리회사 ‘해영선박주식회사’를 설립했다.


현대상선은 노르웨이 윌헬름슨 마리타임 서비스(Wilhelmsen Maritime Services)와 공동으로 자본금 5억원 규모의 선박 관리회사인 해영선박을 설립했다고 2일 밝혔다. 해영선박은 기존 현대상선이 관리하던 유코카캐리어스社의 자동차 운반선 20척과 현대상선의 벌크선 및 유조선 9척에 대한 선박관리 및 선원관리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현대상선측은 선박관리 업무를 전담하는 자회사인 해영선박을 설립함으로써 선박에 대해 보다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는 물론 선원관리, 선원교육, 새로운 선박 감리 등의 업무도 함께 수행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해영선박은 특히 향후 다른 해운회사의 선박관리업무를 적극 유치해 매출을 늘리고 수익성을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해영선박은 올해 29척, 내년에는 36척으로 관리선박 수를 늘려나갈 방침이am로 매출은 금년 200억원에서 내년에는 400억원 수준으로 2배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NYK, MOL, K-LINE, W. Wilhelmsen Line 등 세계 주요선사는 이미 오래 전부터 선박관리업무를 아웃소싱을 하거나 별도의 자회사를 설립하는 추세”라며 “전문화된 회사에서 선박관리 업무를 통해 원가를 명확히 파악함으로써 비용을 절감하고, 전문적이고 통합적인 선박관리체계를 갖출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영선박은 현대상선 해사본부장인 신용호 전무가 대표이사를 겸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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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5-02 09:2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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