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협력업체 친환경자동차 생산 ‘공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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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협력업체 친환경자동차 생산 ‘공조’ 자동차공업협회, 동반발전 협약 체결
  • 기사등록 2005-05-01 15: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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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카, 연료전지차 등 친환경자동차 생산을 위한 완성차 업체와 협력업체간 구체적 협력이 이뤄진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회장 이영국)는 지난 29일 KINTEX(한국국제전시장)에서 자동차 대·중소기업협력위원회를 열고 ‘완성차업체와 협력업체간 동반발전을 위한 협력약정’을 체결했다.


친환경자동차 등 미래형 첨단기술의 개발을 위해 향후 10년간 약 1조원의 투자가 필요한 반면, 협력업체들은 납품 불확실성, 자금부족 등으로 과감한 투자계획이 미흡한 실정이다.


이번 협약은 모기업인 완성차업체와 협력업체간의 상생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이들 협력업체들이 미래를 향한 과감한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


이날 협약 체결식에는 한국자동차공업협회 이영국 회장을 비롯 완성차 5사 사장 및 협력업체 대표 등 13명이 참여, 서명했다.


이에 따라 완성차업체는 부품업체의 제품이 일정한 조건에 부합될 경우, 적극적인 구매에 노력하는 한편 협력대상 기업의 제품수준 향상을 위해 필요한 정보나 기술을 지원하게 된다. 또 부품업체는 기술개발과 생산성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사진 왼쪽부터 남충우 한국자동차공업협회 상근부회장, 윤정호 르노삼성자동차 부사장, 소진관 쌍용자동차 사장, 김익환 기아자동차 사장, 최재국 현대자동차 사장, 이영국 한국자동차공업협회 회장, 신달석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이영섭 현대기아협력회 회장, 조항균 지엠대우협신회 회장, 김광홍 르노삼성협력회 회장, 정형근 쌍용협동회 회장, 노영욱 자동차부품연구원 원장.)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부품업체들에게는 모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미래의 불확실성을 감소시켜 안정된 투자여건을 조성하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완성차업체들은 경쟁력을 갖춘 협력업체가 육성돼 품질향상 및 원가절감을 가져와 완성차와 협력업체간 동반자적 관계를 확립하고 나아가 우리 자동차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금번 협약체결에 이어 각 완성차업체들은 협력업체중 기술개발능력과 발전가능성이 큰 성장단계의 중소 부품업체를 선정, 개별협약을 체결하게 된다. 이들 부품업체들은 이번 협약을 토대로 ‘수급기업 투자펀드’에 참여함으로써 시중의 유동자금을 투자자금으로 흡수해 자금을 원활히 조달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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