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충병 방제상황 막바지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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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수 농림부장관과 조연환 산림청장이 28일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추진상황 막바지 점검을 위한 공중 확인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솔수염하늘소 우화시기(4월말) 이전에 피해목이 전량제거 되었는지 여부 등 방제 추진상황을 현장 점검하기 위한 것.


이에 앞서 산림청은 '소나무재선충병 특별 방제대책'을 수립, 지난 1월 24일 시·도에 시달하고 현 단계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의 북상을 저지코자 감염된 소나무 이동제한과 피해목(고사목)을 4월말 이전에 전량제거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따라 산림청장은 농림부장관과 함께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가 소나무에서 탈출해 건전한 소나무로 재선충병을 옮기는 것을 막기 위해 재선충에 감염된 소나무가 현재까지 제거되지 않고 방치되어 있는지 공중 확인을 실시하는 것. 재선충 피해가 가장 심한 경북, 부산, 경남지역 시·군·구를 공중에서 정밀 예찰한다.


산림청 산림보호지원팀 관계자는 "소나무재선충병은 지난 '88년 부산 금정산에서 최초 발생해 울산, 경남을 거쳐 경북 포항-구미 등 전국 44개 시군에 발생해 방제가 진행중"이라며 "현재 총 피해목 조사본수 292천여본 중 93%인 271천본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장은 오늘 공중예찰과 함께 가장 최근에 발생된 대구 달성군 및 경남 함양군 피해지역을 지상에서 확인하고 긴급방제 계획을 수립, 추진할 것을 지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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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4-28 11: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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