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전시컨벤션 거물들 ‘총집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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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전시컨벤션 거물들 ‘총집합’ KINTEX, 개장기념 국제학술세미나서 ‘한국전시산업의 기회와 도전’ 주제로
  • 기사등록 2005-04-27 23: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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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TEX는 전시장개장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28일 오전9시부터 오후5시까지 ‘한국전시산업의 기회와 도전(Korean Exhibition Industry; New Opportunities, New Challenges)’을 주제로 국제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는 세계전시·컨벤션계의 거물들이 대거 연사로 참석해 21세기 전시·컨벤션 산업의 다양성과 발전을 위한 진지한 토론을 전개하며 국내의 전시·컨벤션 및 이벤트 관련 종사자, 학계 등에서 1천여명이 참관할 예정이다.


세미나 연사로는 세계 전시산업을 주도하는 국제전시협회(UFI) 및 국제전시경영협회(IAEM), 유럽주요전시장협회(EMECA) 등 3대 국제협회 회장과 Fiera Milano(이태리), SingEx(싱가폴), CIEC(중국) 등 아시아와 유럽을 대표하는 전시·컨벤션 센터의 대표들이 국내에서는 KINTEX(한국국제전시장) 홍기화 사장과 한림대 황희곤 교수, 경희대 김철원 교수 등 전시컨벤션계의 국내석학 대다수가 참가한다.


독일 프랑크푸루트 전시장의 찌쯔위쯔 회장과 싱가폴 SingEx 수곡렝 사장은 “서양의 전시장들도 이제 모두가 동양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KINTEX가 극동 아시아의 대표 전시장이 될 것이다”, “ KINTEX와 다양한 협력체계를 강화를 희망한다”라고 언급하면서 한국의 초대형 전시장인 KINTEX와의 상호협력 강화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IAEM 스티븐 해커 의장은 “전시회 참가업체들의 투입대비 산출 및 목적대비 산출들을 적절한 방식으로 계량화해 전시회를 더욱 현실적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품질제고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는 조언으로 향후 전시장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세계 전시컨베션계 거물들이 이처럼 특정 국가, 특히 특정 전시장에 모인 것은 극히 드문 사례로 꼽힌다.


이들은 지난 10년간의 준비 끝에 29일 공식개장을 앞둔 KINTEX 개장 기념식에 참가하기 위해 방한했다. 방한 기간중 KINTEX의 대외 홍보지원과 국내 전시컨벤션 업계에 최신 세계 전시컨벤션 산업의 트렌드를 보급하는 뜻있는 자리를 갖자는 KINTEX의 제의에 흔쾌히 응해 개장기념 행사로 추진된 ‘국제학술대회 세미나’에 연사로 나선 것이 그 배경이다.


최근 들어 세계전시산업의 중심은 서구에서 동북아시아로 동진현상을 보이고 있다. 인근 중국이 거대 소비시장과 탄탄한 제조업을 배경으로 동북아 전시산업의 선두주자 역할을 자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같은 배경하에 첨단설비와 시설을 갖춘 국제규모의 KINTEX 전시장 태동에 대한 세계 전시산업계의 이목 집중은 우리나라 전시산업의 미래를 밝게 해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KINTEX 설립이전 우리나라 전시산업이 GNP 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0.07%선에 불과할 정도로 미미하기 이를 데 없었으나 그 주된 이유가 전시공간 부족에 있었던 까닭에 국제규모의 KINTEX가 이의 전격해소 및 국내전시산업의 국제화, 전문화, 대형화를 통해 우리나라가 동북아를 대표하는 전시강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견인차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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