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공학 벤처기업 직원의 서울대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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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공학 벤처기업 직원의 서울대 강연 신흥섭씨, '식물생명공학의 현재와 미래' 주제로
  • 기사등록 2005-04-25 17: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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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바이오벤처기업의 연구소장이 바이오산업의 미래를 위해 서울대 모교에서 후배들을 대상으로 특별 강연에 나선다.




세계 최초로 산삼배양근 개발에 성공한 생명공학 벤처기업인 ㈜비트로시스(대표이사 손성호)의 생명공학연구소장 신흥섭(40 사진) 박사는 오는 27일 오전 11시,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에서 '식물생명공학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이번 강연은 식물의 세포응집체 배양기술(cell aggregates)과 최적화된 시스템의 생물반응기를 설계·제작하는 기술(Bioprocess Engineering) 등 단시간 내에 식물의 대량복제를 가능케 하는 비트로시스의 첨단핵심기술을 소개하고, 식물생명공학의 산업화 과정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대학교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학부와 석사를 마친 신흥섭 연구소장은 세계적인 기초식물연구소인 미국 노블(Noble)재단에서 6년여간 연구원으로 재직했으며, 지난 2월 국내생명공학 발전을 위해 귀국, 비트로시스의 생명공학연구소장으로 부임했다.


신 소장은 현재 비트로시스 생명공학연구소에서 면역기능이나 항암기능 등을 첨가 또는 강화한 산삼배양근 추출물을 이용해 식품을 개발하는 연구에 힘쓰는 한편, 천연방부제 성분을 가진 식물체의 생산기술 개발, 송이버섯의 대량 인공생산 같은 고부가가치의 기능성 버섯 생산 기술개발도 준비중이다.


신흥섭 소장은 "이번 강연은 산업 현장에 대한 호기심으로 가득한 생명공학도들에게 기업의 연구 시스템을 소개하고, 기업측에서는 바이오산업을 이끌어갈 훌륭한 인재를 미리 발굴하는 윈윈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바이오산업이 미래사회의 핵심기술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생명공학분야에서의 활발한 산학협동으로 식물체가 가진 천연 의약소재로 저렴하고 안전한 첨단 의약품을 만드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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