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세대에 건강한 자연환경 물려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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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세대에 건강한 자연환경 물려줘야 지구의 날 시민한마당 ‘지구야 놀자’
  • 기사등록 2005-04-20 20: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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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지구의 날 차없는 거리’ 시민한마당이 24일) 혜화동 대학로에서 진행된다.


서울 조직위원회는 20일 올해로 35회를 맞는 ‘지구의 날’ 행사를 <아이들과 미래를 보호하자>는 주제와 ‘지구야 놀자’라는 슬로건으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자원의 무절제한 낭비와 오염으로 위기에 처한 지구에서 아이들의 미래는 위험에 처해 있다. 지구의 날을 통해 건강한 자연환경 속에서 미래세대들이 자라날 수 있도록하는 한편 지구촌에 고통 받는 아이들이 없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는 삶의 계기를 만들자는 의미다.


지구의날 서울조직위원회와 녹색서울시민위원회가 주최하고 서울시가 후원하는 2005지구의날 행사는 지구의 날을 통해 건강한 자연 환경속에서 미래세대들이 자라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다. 총 41개 단체가 참가하고 1만여명의 어린이와 시민들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프로그램은 여는 마당으로 ▲어린이 풍물패 길놀이 ▲지구의 날 미래선언 ▲하자센터 재활용 상상놀이단 퍼포먼스 ▲지구촌 가장행렬이 진행되며, 본 행사로 지구촌 이웃들, 지구야 놀자, 꿈꾸는 미래 등 3개의 주제 마당으로 펼쳐진다.


<지구촌 친구들> 마당은 지구촌의 다양한 삶의 문화를 지닌 이웃들과 수많은 생명체들이 아이들이 살아가는 미래에는 평화가운데 더불어 살아갈 수 있기 위해 기획하였고, ▷동물인형극 ▷초록의 공명 노래마당 ▷아시아 문화체험 ▷백두대간의 야생화 ▷나무로 곤충 만들기 ▷나무목걸이 만들기 ▷도롱뇽 페이스페인팅 ▷새만금 백합조개 판매 및 새만금간척사업반대운동 ▷병뚜껑 도롱뇽 그리기 등의 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지구야 놀자> 마당은 안전한 놀이터를 찾기 어려운 도시에서, 차없는 거리를 만들어 전통놀이, 자연놀이, 재활용놀이를 통해 자유롭게 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자 ▲어린이 인라인 안전교육 ▲지구에 카드 보내기 ▲환경티셔츠 ▲천연염색 ▷짚풀공예, 흙놀이 ▷▲지구의 날 그림그리기 ▲폐식용유로 비누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꿈꾸는 미래> 마당은 나무 대신 빌딩이 숲을 이룬 도시에서,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갈 수 있는 미래를 그리고 대안 문화를 만들어가는 자리로 구성됐다. ▲재활용 장바구니 만들기 ▲수퍼사이즈 미 한국판 상영 ▲쓰레기 제로 운동, 지렁이 퇴비화 홍보 ▲우유팩으로 엽서 만들기 ▲재활용천으로 컵받침 만들기 ▲모유 수유 홍보 ▲대안 생리대 만들기 ▲유기농 볍씨 키우기 ▲신재생 에너지 모형이 전시된다.


2005지구의 날 행사는 주요 무형문화재 26호인 ‘대동놀이 영산줄다리기’로 마감된다.


한편, 행사 주최측에서는 행사 당일, 건강과 환경을 위해 패스트푸드를 이용하는 것 보다, 도시락을 지참하길 권유하고 있다. 우유팩 10개와 폐신문지 1kg, 헌책 3권을 가져오면 휴지로 바꿔주는 부대행사가 마련되고, 가장행렬과 인라인 안전교육, 벼룩시장은 사전 참가 신청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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