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관리후견인 위촉장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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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및 학계 환경분야 전문가들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기업 환경시설 관리를 돕게 된다.


광주광역시는 20일 오후 3시 환경녹지국에서 환경전문인력이 취약한 협력업체들의 환경시설 관리를 후견하는 ‘광주광역시 환경관리후견인’을 위촉,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날 광주시는 환경모범도시 조성을 위해 광주의 대표기업인 기아자동차, 대우일렉트로닉스, 삼성광주전자 등 3社의 전문 환경기술인과 전남대 등 환경공학과 교수가 협력업체에 환경기술을 지원토록 했다. 아울러 환경담당 공무원들도 환경행정 업무를 후견하는 ‘환경관리후견인제’를 시범 실시키로 했다.


광주시는 기아자동차 등 대기업에 납품하는 협력업체들의 경우, 대부분 영세·중소기업으로서 협력업체에서 환경시설 관리가 소홀해 행정기관에서 개선명령, 조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받는 점을 고려했다. 이에 따라 생산시설 가동이 중단되면 관련 사업장에 부품을 납품하지 못해 제품생산에 차질을 초래하는 등 연쇄적 파급효과를 최소화하고 사전예방하기 위해 이번 제도를 도입했다는 설명이다.


환경관리후견인은 △오염물질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의 변경허가(신고)등 행정서류 안내, 제공 및 대행 △환경오염 저감기술 지원으로 폐수처리장의 친환경적 관리 △방지시설 설치(개선)자금 융자 알선 △환경법령의 제(개)정, 환경신기술 등 환경정보 제공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영세하고 기술력이 취약한 협력업체들의 환경관련시설의 관리를 환경관리후견인들이 적극적으로 지원, 중소 협력업체들의 환경시설 관리를 대기업 수준으로 끌어올리게 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친환경적인 시설관리가 이뤄지게 되면 광주시가 추구하는 환경모범도시 조성으로 1등 광주건설이 보다 앞당겨지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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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4-20 19:4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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