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기 기자
대구시보건환경연구원이 작년 10월 대구시내 중·동·남·북구 지역의 진공청소차량에 흡입된 도로먼지에 대해 중금속을 포함한 유해물질을 분석결과. 지정폐기물 기준을 초과한 곳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결과 납과 구리의 평균농도는 0.03mg/L과 0.034mg/L이고 지정폐기물 기준 (3mg/L)에 비해 1/100 범위 이내 수준이었다. 유해물질인 수은과 시안을 비롯해 발암물질인 비소, 카드뮴 등은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도로먼지는 주로 토사운반차량의 과적 및 덮개 미설치로 인한 흙유출과 상수도, 도시가스
전신공사 등 도로 굴착시 발생된다.
한편, 대구시는 각 구·군에서 진공청소차량으로 도로변 먼지를 수거하고 수거된 먼지는 달성군 방천리에 소재한 위생매립장으로 반입, 안전하게 매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