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개 대학 담장 허물고 녹지조성
기사 메일전송
올해 7개 대학 담장 허물고 녹지조성 서울시, '06년까지 17개 대학 담장개방 추진
  • 기사등록 2005-04-20 12:09:52
기사수정

연세대학교를 비롯해 숙명여대, 경기대, 한신대, 기독대, 그리스신학대, 고려대병설보건대 7개 대학의 담장이 모두 철거된다.


서울시는 올 연말까지 38억원의 예산을 들여 이들 대학 담장 2,390m를 허물고 7,400㎡의 푸른 녹지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대학교 콘크리트 담장을 허물고 그 자리에 나무를 심어 휴게공간을 조성, 주민들에게 푸른 열린공간을 제공하는 '대학 담장개방사업'은 '02년부터 작년까지 사업비 76억원이 투입됐다.


이에 따라 중앙대, 한국외국어대, 서울대의과대학의 콘크리트 담장을 허물고 16,500㎡의 녹지를 만들어 시민들에게 개방해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숭실대, 고려대, 명지대, 서울산업대학교 16,800㎡ 면적의 담장허물기 사업은 현재 공사가 진행중이다.




◀중앙대학교 정문 담장개방 후(2002년)


서울시는 오는 2006년까지 서울시내 17개 대학의 담장개방을 추진하고 향후 서울시내 42개 대학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대학의 담장허물기 사업은 높은 지가로 공원·녹지의 확보가 어려운 현실에서 대학의 넓은 공간을 녹지로 조성, 시민들에게 개방함으로써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과 녹지율 향상으로 도시경관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서울시 환경국 관계자는 "기존의 닫힌 대학, 재학생만을 위한 대학에서 담장개방을 통해 열린 대학,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대학으로, 지역사회의 중심으로 대학이 새롭게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05-04-20 12:09:52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오대산 ‘복수초’ 개화…봄 ‘성큼’
  • ‘동해 품은 독도’ 촬영하는 박용득 사진작가
  • <포토>‘어도를 걸을 때’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