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친환경작목회서 도·농 교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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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친환경작목회서 도·농 교류 진행 경북 영주서 '부석사과꽃 따기 체험행사' 봄나물 캐기 등 농촌관광 체험행사 열려
  • 기사등록 2005-04-20 11:4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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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 소백산자락에 있는 한 사과 친환경 작목회가 본격적인 농산물 개방에 맞서, 도농 공동체 교류프로그램을 해마다 진행하고 있다.


아름다운 절집 부석사가 있는 곳으로 유명한 영주시 부석면 일대에서 친환경 농법으로 사과농사를 주로 하는 부석자연농업작목회(www.clickapple.com)는 친환경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깨끗하고 신선한 사과를 널리 홍보하기 위해 '제3회 부석사과꽃 따기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작목회 주관으로 매년 4월 25일경 행사가 열렸으나 올해는 이상 저온 현상으로 개화가 늦어져 오는 5월 1일 부석사 인근 소백예술촌에서 열린다.


이번 사과꽃 따기 체험행사는 관광객들이 직접 사과 꽃을 솎아주며 사과밭에서 싱그러운 추억을 만드는 행사와 더불어 당나귀 수레타기, 봄나물 캐기, 가마솥 비빔밥 만들어 먹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한 농촌관광 체험행사로 진행된다.


사과꽃을 따는 이유는 한꺼번에 모여 핀 5∼6개의 꽃 중에서 튼튼한 중심 꽃을 남기고 나머지 가장자리 꽃을 따줌으로써 저장양분의 소모를 줄여 고품질을 과실을 높이는데 목적이 있다.


처음 사과 작목반연합회가 단독 주최로 시작한 행사는 영주시가 후원 할 정도로 내실 있게 진행되고 있어 도시인들이 직·간접적으로 자연학습체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에서는 친환경 농법에 관심이 있는 도시민들이 과수원의 사과나무 한 그루를 1년 동안 내 나무로 지정, 가을에는 직접 사과수확을 해보는 사과나무 분양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의 홍보를 맡은 한국농산물직거래센타 이우동 대표는 " '부석자연농업작목회'에서 생산한 친환경 사과는 육질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 예약하지 못하면 물량을 확보하지 못 할 정도로 최고의 선호도를 보이고 있다"며 "다른 지역 농민들도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려는 노력과 도시민들의 신뢰가 쌓이면 외국농산물이 밀려와도 타격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문의: 부석자연농업작목회(054-674-1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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