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기 기자
완도해양경찰서는 '해양쓰레기 ZERO운동'의 일환으로 17일 완도항3부두 들럼포구에서 '봄맞이바닷가대청소운동'을 실시한다.
이번 바닷가 청소에는 명예해양환경감시원, 민간단체(NGO), 어촌계원 등 바다가족 240여명이 참여한다. 특수기동대원과 선박3척을 동원, 해상의 각종쓰레기와 해안가에 방치된 폐스티로폼, 폐그물, 폐타이어 등 각종 폐기물 수거활동을 펼친다.
또한 선박 쓰레기 되가져오기,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활동 및 집중단속, 바다정화운동, 경비정 섬 쓰레기 육지운반 지원, 해양환경보호 도우미활동, 어린이 바다그리기 대회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완도해경 박철원 서장은 "지난해 관내 항포구에서 연인원 5천여명이 참가해 쓰레기 200톤을 수거하는 활동을 펼쳤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바다정화활동을 펼쳐 전국민이 바다사랑 실천에 동참하도록 기반을 다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