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용 기자
대구시위생매립장의 폐기물에서 발생되는 매립가스가 자원으로 재활용된다.
대구시는 민간자본 230억원을 유치해 매립가스처리시설을 건립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시설이 완공되면 올해 10월부터 매립장에서 발생되는 매립가스 약 130N㎥/min을 향후 20년간 안정적으로 포집·정제해 중질가스를 생산, 지역난방공사로 공급하게 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매립장 운영방법도 획기적으로 개선해 매일 복토(覆土)를 실시하고 악취제거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면서 "매립지에 차수시설을 설치, 집수관로를 통해 저류조에 보관한 후 매일 일정량을 달서천환경사업소로 이송·처리하는 등 매립장을 친환경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위생매립장은 작년에 6,191명이 견학하는 등 새로운 환경교육장소로 각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