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출가스저감장치 NOx 74% 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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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를 사용하는 소형 1톤 트럭에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장착할 경우, 배출가스 저감율은 CO 54%, HC 86%, NOx 74%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이 총괄하고 인하대와 녹색교통, 교통환경연구소 등이 참여해 지난 '04년 12월부터 작년 7월까지 7개월간 실시한 '경유자동차배출가스저감대책시범사업 평가및효율적보급방안' 연구용역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04년 부착된 배출가스 저감장치 및 저공해엔진 개조 차량에 대한 배출가스 저감율과 장치 내구성 등 배출가스 저감대책 시범사업 평가를 통해 금년 이후 본격적인 사업 시행을 준비하기 위해 추진됐다.


LPG 개조 차량과 차량에 부착된 배출가스 저감장치가 인증시의 배출가스 저감율 만족여부를 평가한 연구결과, 경유를 사용하는 2.5톤 중형 트럭은 저감장치 장착 이후 CO, HC, NOx 등 배출가스 모두 65% 이상 줄어 배출허용 기준을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는 저감율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LPG로 개조할 경우, 미세먼지 저감율은 100%에 달했다.


배출가스 저감장치별로 살펴보면 DOC 장치의 배출가스 저감율은 5개사 5대의 차량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개사의 경우 저감율 인증기준치 (25% 저감)를 만족하나, 1개 장치의 경우 초기장착시에 비해 배출가스 저감율이 하락(26%→17%)한 것으로 나타났다.


DPF 장치의 배출가스 측정·분석결과, 2개사 장치 부착차량 모두 저감율이 인증기준치 (70% 저감)를 만족하면서 양호한 성능 상태를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DPF 부착 경유차는 매연농도 측정 결과에서도 농도가 0∼1%로 우수한 저감성능을 유지(미부착 차량은 3∼25% 수준)했다.


또한, 저공해엔진 개조 또는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차량 관리실태 조사결과, 고장 발생율은 DOC 0%, DPF 1.7%, LPG 개조엔진 1.1%로 비교적 양호하게 조사됐다.



환경부 장재구 교통환경관리과장은 "이번 연구결과, 저감장치 부착차량의 고장신고 및 A/S 내역을 기재 필요성과 교육 등 제반 사후관리 보완이 필요 나타났다"면서 "배출가스 저감장치 결함확인검사 제도 및 차량별 저감수단 마련을 위한 후속 대책을 강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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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6-03-09 09: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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