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조개류 마비성패독 집중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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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조개류 마비성패독 집중 검사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수산시장 등에서
  • 기사등록 2005-04-19 12: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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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류 양식장의 해수온도 상승으로 인해 마비성패독이 발생되고 있는 가운데 시장에 유통중인 조개류에 대한 집중검사가 이뤄진다.


서울특별시 보건환경연구원은 19일 서울시내 유통 농수산물에 대해 시장 현장에서 신속하게 잔류농약, 중금속, 마비성패독 등의 안전성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패독으로 인한 위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비성 패독 발생시기인 지난 3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가락시장 및 노량진 수산시장에 반입되는 피조개, 굴, 홍합 등 패류에 대해 24시간 검사체제로 집중검사를 실시한다.


올해는 4월 15일 현재 총 120건(굴 51, 홍합 42, 피조개 27)을 검사한 결과 15건(피조개 14, 홍합 1)에서 마비성 패독이 검출됐으나 모두 기준(80㎍/100g 이하) 이내였으며 작년에도 685건을 검사한 결과 15건에서만 기준 이내로 검출된 바 있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최근 남해 일부지역의 패류에서 마비성패독이 발생되고 있어 시민들의 패류섭취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국립수산과학원과 긴밀히 협조해 철저히 원산지 확인과 우려지역의 출하 패류에 대한 집중 검사로 수산물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비성 패독은 주로 유독성 와편모조류가 생성하는 신경마비독(saxitoxin 등)으로 섭취 약 30분 후 마비증상이 나타나고 심하면 호흡곤란으로 사망에 이른다. 해수온도가 8∼15℃일 때 생성되며 열에 파괴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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