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가꾸기 산림자원화 지원단‘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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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로 '숲가꾸기 산림자원화 지원단'이 구성돼 본격 가동된다.


전라남도는 '녹색의 땅 전남'을 위해 전국 최초로 도 단위 '숲가꾸기 산림자원화 지원단' 편성·운영을 통해 숲가꾸기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와 곡성군은 9일 곡성군 섬진강변에서 산주 등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숲가꾸기 발대식 행사를 개최한다.


지원단엔 지난해 11월 산림기능인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해 뽑은 510명의 인력이 참여하며 모두 5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곡성·화순·완도수목원 일대 3521ha를 대상으로 숲가꾸기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작업방법을 보면 전문 산림기술사무소에서 용역 설계한 설계서에 근거, 도에 등록된 '숲가꾸기 산림자원화 지원단'이 실행 주체가 돼 사업을 벌여 나가게 된다.


도는 지원단을 통해 숲가꾸기 작업을 '원-스톱(One-Stop)' 방식(솎아베기→산물수집→톱밥제조 생산)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얻은 산물을 최대한 이용함과 동시에 '목재 바이오매스(Biomass)' 자원으로도 활용함으로써 도내 산림의 경제적 가치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남도는 도민의 건강과 목재생산을 겸한 산림소득을 보장할 수 있는 선택과 집중방식으로 녹색의 땅 전남을 구현하는 숲 가꾸기 시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산림의 기능을 ▲수원함양림 ▲산지재해 방지림 ▲목재생산림 ▲자연환경보전림 ▲산림휴양림 ▲생활환경보전 등 6대 기능으로 나눠 '숲가꾸기 5개년 계획'을 수립·추진할 계획이다.


이재국 전남도 산림소득과장은 "산림사업 특성상 열악한 작업환경의 어려움 속에서 사업성과를 높이기 위해선 보다 체계화된 조직이 필요해 전국 최초로 시범사업으로 이번 지원단을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원단 발대식엔 숲가꾸기 사업에 이용되는 톱밥제조기, 기계톱, 안전장비 등 육림장비 60여점이 전시되고 시연회도 열리는 등 이번 행사를 통해 산주 등 임업인들이 숲가꾸기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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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6-03-08 15: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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