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용 기자
농림부는 맞춤형농정 추진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맞춤형농정팀'을 8일 신설한다.
맞춤형농정팀은 오는 '13년까지 농가유형별로 맞춤형 농정추진체계를 완비할 수 있도록 금년 말까지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현행 정책을 농가유형별로 차별화해 나가면서 맞춤형농정의 기초가 될 농가등록제를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농림부 관계자는 "농업 개방화 확대, 양극화 심화 등 여건변화에 따라 농정도 농가유형별로 목표와 수단을 달리하는 맞춤형농정을 금년 주요 농정과제로 채택·추진하고 있다"면서 "평균농가를 대상으로 정형화된 기존정책이 대정부 불신요인으로 작용함에 따라 향후 농업인의 다양한 농정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맞춤형 농정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