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용 기자
서울시민들이 1인당 하루 1.08kg 쓰레기를 배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서울시 생활폐기물 발생량은 11,170톤/일로 전년대비 4.3% 감소했다. 처리방법은 64.1%가 재활용되고 매립 25.7%, 소각 10.2%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5개 자치구의 지난해 생활폐기물 발생 및 처리현황을 조사한 결과 생활폐기물 발생량은 11,170톤/일로 전년대비 4.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1.13kg에 비해 0.05kg이 감소한 것이다.
자치구별 쓰레기 발생량은 송파구가 869톤/일로 서울시에서 가장 많은 쓰레기를 배출했으며 도봉구가 230톤/일로 가장 작았다. 1인당 하루 발생량은 서울의 도심권인 중구(3.61), 종로(3.25)가 평균배출량(1.08)을 훨씬 상회했고 안정된 정주권인 중랑(0.80), 도봉(0.60), 노원(0.72), 은평구(0.70)는 1인당 배출량이 1kg에 휠씬 미달했다.
처리방법은 64.1%가 재활용되고, 매립 25.7%, 소각 10.2%로 나타났다. 64.1%가 재활용돼 전년대비 11.4% 증가했다. 소각량은 1,139톤/일로 전년도 749톤에 비해 52.1%의 급격한 증가를 나타낸 반면, 매립량은 2,870톤/일로 전년도 4,498톤/일에 비해 36.2%가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