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기 기자
경상북도는 구제역특별방역 대책기간을 설정, 모든 축산행정력을 동원해 중점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작년 11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조류인플루엔자 방역대책상황실을 구제역 특별대책상황실로 개편, 발생위험이 높은 3∼5월을 구제역 방역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해 도 및 가축위생시험소에 특별대책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 아울러 비상근무 및 예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지역실정에 맞는 SOP를 만들어 시행할 방침이다. 해외여행객에 대한 검역 및 홍보등 재발방지를 위한 차단방역도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매주 수요일을 '일제소독의 날'로 지정해 축산농가, 도축장, 가축시장에 대한 일제소독 및 소독실태를 점검하게 된다.
이밖에 소규모농가인 소 10두, 돼지 500두 미만 농가에 대해서는 소독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공동방제단을 편성, 공동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소독약품 및 운영비를 지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