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방재교육연구원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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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방재청(청장 문원경)은 지난해 9월 1일 본청 조직을 팀체제로 전면 개편한데 이어 교육 및 연구·개발 기능을 관장하는 2개 소속기관을 통합해 '국립방재교육연구원'을 신설하는 등 소속기관에 대한 조직혁신을 단행한다.


이는 각급 재난관리 공무원의 전문성 강화를 통한 방재전문가 양성과 대국민 안전의식 확보를 위한 재난안전 전문교육 및 연구 전담 기관을 설치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신설되는 '국립방재교육연구원'은 현행 민방위교육 전담기관인 '민방위교육관'과 재난연구·개발 기능을 관장하는 '국립방재연구소'가 통합되는 것. 3월 6일 천안(현 민방위교육관)에서 소방방재청장을 비롯 유관기관·단체장과 소속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갖고 공식 출범한다.


이번에 출범하는 교육연구원은 총 3팀 1소 체제로 기획지원팀과 재난안전교육팀 등 2개팀이 신설되고 기존의 민방위교육관이 민방위교육팀으로, 국립방재 연구소가 방재연구소로 개칭된다. 조직개편시 연구직 공무원 6명, 재난교육담당 공무원 11명 등 17명이 증원됨에 따라 총 인력은 56명이다.


교육연구원의 주사무소는 교육시설 여건을 감안해 천안소재 현재 민방위교육관이 되며 방재연구소는 민방위교육관의 연구·실험공간이 부족함에 따라 당분간 현 마포청사(재정공제회관 내)에서 존치한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최근 국내·외에서 기상이변 등으로 대규모 재난이 빈발함에 따라 인명과 재산피해가 확대되고 있지만 재난관련 종사자의 전문교육 프로그램 미흡 및 종합·체계적인 재난 교육·연구기관 부재에 따른 실효성있는 재난관리에 한계가 있었다"면서 "이번'국립방재교육연구원'이 설치로 대국민 재난안전 교육의 새로운 기틀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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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6-02-28 10:4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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