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상수원 인근 토지매수 500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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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수계 상수원 수질보전을 위해 광역상수원 상류 수변구역 등 하천인접지역에 대한 매수 토지가 500만평을 돌파했다.


환경부가 지난 '00년도부터 추진한 토지 매수사업 실적이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519만평이 매수된 것으로 조사됐다.


수변구역 토지매수사업은 수변구역내 오염유발시설 및 개발토지 등을 매입해 녹지조성과 같은 생태계를 복원하는 사전예방적인 사업.


4대강수계의 토지매수 현황을 보면 지난 '00년부터 매수를 시작한 한강수계가 976필지 142만평(469만6천㎡)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낙동강수계 1,371필지 363만8천㎡(110만평), 금강수계 555필지 681만8천㎡(206만평), 영산강·섬진강수계 1,060필지 202만㎡(61만평) 순이다.




상수원보호구역 및 수변구역이 각각 488만㎡(148만평, 28%), 1,027만7천㎡(311만평, 60%)이고 주로 하천으로부터 50∼100m 이내인 주택, 축사, 음식점, 임야 등의 매수율이 50%에 달하고 있어 비점오염원에 의한 수질정화기능도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는 매수한 토지 500만평중 친환경적으로 복원이 가능한 토지를 대상으로 수변구역의 수질개선기능을 강화하고 수생태 건강성을 증진할 수 있도록 수체와 수변을 연계한 수변생태벨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환경부 이성한 유역제도과장은 "앞으로 추진하게될 수변생태벨트는 자연림과 습지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조성후에는 하천변의 Biotop이 형성돼 양서·파충류 및 야생동물의 서식지 등 생태계가 복원될 것으로 판단되며 하천유지 용수가 증가함에 따라 수질개선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4대강 상수원 인접지역 토지매수 500만평 돌파를 기념하기 위해 지역주민, 시민단체, 지자체 등 유역관리 구성원 등이 참여하는 '토지매수 500만평 기념행사'를 3월 22일, 4대강 유역청별로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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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6-02-28 01:2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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