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유기동물 관리 민간위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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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는 유기동물 관리를 그동안 농업경영사업소내 간이 보호시설에서 관리했으나 3월2일부터는 쾌적한 시설과 전문적인 관리인력 갖춘 민간 유기동물 보호센타에 민간위탁해 관리하게 된다.


전주시와 전주기전대학은 유기동물 관리를 오는 '08년까지 민간위탁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으며 3월2일 오후2시, 완주군 이서면 이문리 소재 전주기전대학 유기동물 보호센타에서 개소식을 갖고 유기동물의 포획, 인수, 관리 등 전반적인 유기동물 관리를 전주기전대학에서 전담하게 된다.


그동안 전주시에서는 경기침체로 인한 유기동물이 지난 '03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해 말에는 400여두에 달하는 등 농업경영 사업소내 간이 사육시설로서는 감당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인근 동물사육농가에 분양 관리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오던 터에 올해 유기동물 보호 민간위탁 예산을 확보하고 시의회 동의를 얻어 금년 3월2일부터 민간위탁 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


전주시 관계자는 "개 등 유기동물이 발생해 공원이나 길거리를 배회하면 미관상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광견병 등 전염병을 사람에게도 전파시키고 교통사고 발생의 원인이 되는 등 사회 문제화되고 있다"면서 "전주시 농업경영사업소 에서는 민간 유기동물 보호관리 수탁자인 전주기전대학에 대한 지도감독을 철저히 하여 유기동물 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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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6-02-27 23: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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