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꽃의 청초함과 아름다움을 알리는 '제4회 화성 꽃 전시회'가 내달 3일부터 10일까지 화성시 비봉면 시화인공습지에서 열린다.

화성시가 주최하고 화성 화훼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꽃 전시회는 우리 꽃 문화연구회, 화성 자생화 동호회, 풍난에 빠진 사람들의 모임, 우리 꽃 문화연구회, 시 화훼류 작목반 등이 참여한다.

900여평의 전시장에 희고 고운 자태를 자랑하는 은방울 꽃, 넉줄 고사리, 벌개미취, 용담 등 분화(盆花), 분경(盆景), 석부(石付), 목부(木付)작, 꽃누르미 등 자생화 760여 점과 관엽, 양란 등 500여점이 전시된다.

이와 함께 들꽃을 주제로 한 사진전, 그림전시회 및 허브, 자생화, 관엽류 동산을 조성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전시회장 한편에는 석·목부작 만들기, 허브비누 만들기, 꽃꽂이 실습 등의 화훼취미 강좌와 먹거리장터, 화훼 판매행사도 마련된다.

특히 다음달 7일 오후에는 화성YMCA가 주최하는 '가족과 함께하는 비봉땅 생태문화축제'가 마련돼 시화호 습지공원체험, 마당극 '바람개비', 시화호 인공습지에서 남이장군묘를 돌아보는 생태·문화체험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