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기 기자
포항해양경찰서(서장 김현순)는 3월부터 항·포구 및 낚시어선에서 발생되는 쓰레기를 전량회수 처리하는 '해양쓰레기 되가져오기 운동'을 연중 전개한다.
관내 소재하는 항포구중 채낚기, 통발, 저인망, 트롤어선 등 출항후 장기간 조업하는 선박이 많은 포항구항, 구룡포항과 낚시어선의 출입항이 잦은 영일만 신항, 후포항 등 4개 항포구를 대상으로 출항전 쓰레기봉투를 배부하게 된다. 또 입항시 전량 회수해 지자체, 방제조합, 어항협회에 협조해 전량 처리하게 된다.
쓰레기 되가져오기 운동에 참가한 선박과 회수량 등을 데이터화해 향후 정책 반영에 유용한 자료로 활용하고 참가실적이 우수한 선박에게는 감사장 수여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5월과 9월의 바다의 날, 국제연안정화의 날과 태풍, 집중호우 등으로 해안가, 항포구 등에 밀려든 쓰레기 수거를 위한 바다 대청소운동을 NGO, 해양수산 기관 단·업체와 함께 적극 전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