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부, 올해 도로 건설 5조150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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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교부, 올해 도로 건설 5조1500억 투자 완공 위주 예산 투입…고속도로 5개구간 개통
  • 기사등록 2006-02-24 04: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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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교통부는 올해 신규 도로 건설은 최소화하는 대신 준공이 임박한 사업 위주로 예산을 집중 투자하겠다고 23일 밝혔다.


건교부에 따르면 올해 개통될 고속도로 구간은 경부고속도로 영동∼김천(34km)ㆍ김천∼구미(13km), 88고속도로 옥포∼성산(12km)ㆍ담양∼고서(17km) 등 확장 구간과 신설되는 장성~담양(27km) 구간 등 5곳이다.


경부고속도로 양재∼기흥(29km), 영동고속도로 신갈∼호법(32km), 남해고속도로 진주∼마산(50km) 3개 확장 구간과 음성∼충주(45km) 고속도로 신설 구간은 올해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한다. 국도의 경우 44호선 홍천∼인제, 37호선 일동∼이동 등 모두 58개 신설ㆍ확장 구간(578km)이 개통되고, 48호선 인화~강화 등 전국 27개 구간(265km)이 새로 공사에 들어간다.


건교부는 이같은 고속도로 및 국도 건설 사업을 위해 지난해의 82% 수준인 5조1,504억원을 올해 투입할 예정이다. 연구ㆍ개발(R&D), 사회안전망 확충, 의료, 국방 분야 등에 국가 재정이 집중 배분되면서 상대적으로 도로 등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는 줄고 있다는 게 건교부의 설명이다.


따라서 건교부는 한정된 재원의 효율적인 투자 차원에서 올해 완공되거나 준공시기가 임박한 사업 위주로 집중 투자해 당초 예정했던 개통 시기를 넘기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한편 건교부는 도로 노선 선정 때부터 해당 지역 주민들과 환경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협의하는 '환경친화적인 도로건설 지침'을 지난해 고속도로와 국도에 적용한 데 이어 올해 지방도까지 확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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