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 기자
경상북도는 18일 울릉군에 독도관련 전담부서인 '독도관리사업소'를 신설한다고 확정 발표했다.
이번에 신설되는 독도관리사업소는 지난 3월 16일 일본의 독도영유권 침탈 만행에 대해 이의근 지사가 내외신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독도지키기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독도관리사업소는 행정자치부장관의 승인을 받아 행정5급 소장 밑에 2개 담당(독도관리담당, 독도 안전보호담당)과 인원 12명으로 구성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앞으로 독도관리사업소는 독도입도에 관한 업무전반을 총괄하게 된다"며 "입도객 안전관리를 비롯해 독도주변의 자원조사·보존 및 독도관련 관광상품 개발·홍보 등 독도관리에 대한 최일선 파수꾼으로 역할을 맡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신설된 '독도관리사업소'는 이미 道에 설치된 독도관련 부서 '독도지킴이팀'과 이달중 중앙정부에 설치될 '동북아평화바른역사정립기획단'내의 '독도대응팀'과 함께 상호 유기적이고 원활한 협조체제를 유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