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 기자
기획예산처는 농촌관광의 활성화를 위해 참여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안전에 대응하는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금년에는 새로이 농촌관광 프로그램관련 전문인력과 사고대응 보험 가입비 일부를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농촌관광은 농촌에 머물면서 농업체험과 휴식 기회를 갖는 체험형태 등으로 활성화되고 있다.
정부는 농림부, 해수부 등을 통해 마을단위로 지역농업자원, 농산물등을 활용한 농어촌체험형 관광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농촌관광은 다양한 프로그램 미흡, 안전사고 발생 대처 미흡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면서 이에 대한 대책 마련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따라 금년도 예산에 지원대책을 반영, 농어촌 체험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마을에 전문인력(마을사무장) 채용비용의 일부를 지원하게 된다. 마을사무장은 마을, 시장·군수 3자간 협약을 체결하고 체험 프로그램 개발·운영, 관광경영 지원 등을 담당한다.
또한, 농촌체험활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체계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농촌체험관광 프로그램 운영 마을에 보험가입비용의 일부를 지원한다. 이는 전문인력 지원을 계기로 지금까지의 단순한 프로그램을 다양화해 나가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기획예산처 관계자는 "보험가입 확대 유도를 통해 안전사고에 대응하는 체계를 갖춤으로써 특히 도시 어린이와 부모의 농어촌 체류관광이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