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용 기자
강서구(구청장 유영)는 먼지 없는 깨끗한 강서를 만들기 위해 먼지발생원에 대한 실효성 있는 먼지저감대책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강서구의 미세먼지 오염도는 지난 '02년 69㎍/㎥에서 '05년 62㎍/㎥ 다소 줄어들고 있으나 서울시 환경기준치 60㎍/㎥를 약간 웃도는 수치를 보이고 있다.
▲공항로에서 살수차를 이용 도로변을 물청소하고 있는 모습
구는 봄철 황사와 더불어 도로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재건축 등 먼지발생이 많은 대규모 공사장이 이같은 현상의 주원인으로 보고 금년부터는 재발방지를 위해 해당 분야별로 대책을 마련 강도 높은 집중관리에 들어간다.
먼저 오는 3월부터 봄맞이 일제 대청소를 시작으로 노폭 12m이상 도로변에 대해 물청소차량 및 진공흡입차(각7대)를 총 동원해 차량통행이 적은 새벽과 야간시간대에 매일 1회이상 물청소 및 진공흡입 청소를 실시한다.
또한 도로 중앙 분리대에는 녹지대로 조성해 먼지발생을 억제한다. 운행차 배출가스 단속을 위해 노상 및 차고지에서 상시단속도 병행한다. 도로굴착공사로 인한 먼지발생 억제를 위해 도로관리심의회의 기능을 강화하여 중복굴착 등을 최대한 억제할 예정이다.
또한 비산먼지 저감 등 환경정비상태가 우수한 모범공사장을 연2회 선정, 공사장 관계자의 견학 및 교육장소로 활용하게 된다.
이외에도 △운행차 배출가스 정밀검사 및 배출가스저감장치 부착의무화 안내 강화 △자동차 공회전 행위 특별단속 △대형공사장 먼지저감 단속강화 △토사 등 분체성 운반차량의 방진덮개·세륜·살수 이행여부 상시점검 등을 실시한다.
구는 또 오존, 황사 등 환경공해 주의보 발생시 주민에게 신속히 알려주기 위해 개인 휴대폰을 이용한 단문자서비스도 실시한다.
기타 환경정보 이용을 희망하거나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신고는 강서구청 환경위생과(☏2600-8616,8618)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