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직 7급 선발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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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환경직 7급 선발 자격요건을 환경분야 경력자로 한정했지만 22명 모집에 866명이 지원,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지원자 전원이 대졸이상 학력을 보유했는데 이중에는 대학원 졸업자도 25%인 219명이었다. 지원자의 평균나이는 31세로 여성 지원자는 40%인 346명이다.


이번 채용시험은 환경분야에 일정기준 이상 종사한 경력자를 대상으로 한 제한경쟁시험으로 환경 전공자들의 공직사회 진출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환경분야 기사 자격증 취득후 관련분야 1년 이상, 환경관련 산업기사 자격증 취득 후 관련분야 3년 이상을 갖춘 20세 이상 35세 이하를 대상으로 모집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이번 선발방법은 서류심사를 거쳐 필기시험과 면접시험 과정으로 이뤄진다. 필기시험은 환경공학, 화학, 환경보건의 3개 과목에 대해 객관식(선택형)으로 실시해 최종합격인원의 130%인 29명을 선발한다. 또 면접시험은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면접, 논술 및 영어능력 시험을 통해 자격과 지식, 적성 및 능력 등을 검증한 뒤 최종합격자를 결정하게 된다. 필기시험은 이달 19일, 면접시험은 28일 시행되며 3월 31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문제의 출제, 시험감독, 논술, 영어시험, 면접 등 일련의 전 과정을 환경부 공무원이 직접 수행하고 환경전문 지식과 함께 영어·논술 등 공무원으로서의 소양을 변별력 있게 검증하게 된다.


이번에 합격하는 7급 공무원은 환경부 본부,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국립환경과학원, 산하 8개 유역 및 지방청에서 자연환경보전, 수질, 대기, 폐기물 관리 등 일선 환경행정 실무를 전담하게 된다


환경부 혁신인사기획관실 백규석 과장은 "환경부가 실시해오고 있는 공개채용시험은 환경공무원 전문성 제고를 위해 환경, 보건 등 전문분야 공무원의 채용권이 개별부처에 위임된 규정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것"이라며 "향후 소요인원이 필요할 경우 환경직 공무원에 대한 공개경쟁을 통한 선발을 정례화해 우수 환경분야전문인력에 대한 공직사회 진출기회를 확대함으로써 최고의 환경행정서비스 제공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환경부는 이번 7급 선발에 이어 별도의 공개경쟁을 통한 9급 환경공무원 38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시험일정은 3월 8∼14일까지 응시원서를 교부, 접수하고 3월 26일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4월 4일 면접시험을 거쳐 4월 10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채용내용에 대한 세부적인 사항은 환경부 홈페이지(www.me.go.kr)와 환경부 소속 유역(지방)환경청의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환경부 혁신인사기획관실(전화 02-2110∼6581∼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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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6-02-18 11:4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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