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자원순환클러스터‘ 구축
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전주시는 올 한해를 친환경적 페기물처리 완성의 해로 선포하고 전국에서 최초로 '친환경 자원순환 클러스터'를 구축키로 했다.


전주시 완산구 상림동과 완주군 이서면 이성리 일대 14만5천여평에 들어서는 친환경 자원순환 클러스터는 이미 완공, 운영되고 있는 광역 1단계 매립장과 서신대체매립장을 포함해 전주권 광역쓰레기 소각장과 전주권광역2단계 매립장, 자원순환 특화단지로 구성된다.


전주시 완산구 상림동 일대 약3만여평의 부지에 1,133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건설되고 있는 전주권 광역쓰레기 소각장은 1일 400여톤의 소각능력을 갖추고 있다. 지난 '03년 1월에 공사를 착공해 오는 9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전주권 광역쓰레기 소각장은 친환경 자원순환클러스터의 핵심시설이다. 전주시, 김제시, 완주군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친환경적이고 안정적으로 처리해 환경오염원 감소 효과는 물론 시민들에게 환경체험 학습의 장으로도 제공된다.


완주군 이서면 이성리 일대 약2만6천여평의 부지에 들어서는 전주권 광역2단계 매립장은 쓰레기소각장에서 발생하는 소각재와 소각로 정비시 쓰레기처리에 필요한 시설로 20년간 990,000㎥의 매립능력을 갖추고 있다. 14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광역2단계 매립장은 '02년 11월에 공사를 시작해 2월중에 공사를 마무리 짓고 소각장이 시험가동되는 7월부터 매립을 시작한다.


전국에서 최초로 조성되는 자원순환특화단지는 단순매립되거나 소각되는 페기물과 부산물을 자원으로 재생산하기 위한 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사전환경성 검토와 부지매입을 거쳐 10월중에 실시설계를 마치면 바로 공사를 시작해 내년 말까지 단지 조성공사가 마무리된다.


자원순환 특화단지가 조성되면 신기술적용업체 10∼15개를 유치 500여억원의 투자효과를 올릴 수 있고 연간 500여명의 지역주민을 고용,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폐기물 자원화에 따른 환경오염예방으로 녹색환경 청정도시 건설에 이바지 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전주시와 전주에너지는 도시계획시설 등 관련절차를 이행한 뒤 향후 20년간 사후 관리해야 하는 서신대체매립장 부지에 2,500KW급 발전용량을 갖춘 동양 최대의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한다. 이는 차세대 성장에너지 기술축적 관련 산업기반을 선점하는 동시에 청정도시 구축으로 외부 관광객 유입 효과를 거두게 된다.


이와 함께 광역소각장·매립장, 음식물자원화 시설장에 전주시 전체 가구원중 1인 이상을 견학토록 하는 '친환경시설 시민 현장투어'를 실시키로 했다.


처리시설을 현장견학은 쓰레기 처리의 심각성과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토록 해 생활쓰레기 감량과 재활용품 분리수거에 자발적으로 앞장서도록 유도한다는 복안이다.


이달부터 운영되고 있는 재활용 사이버 직거래장터는 제공자와 이용자가 전주시 인터넷홈페이지에 접속 1:1연락방식을 통해 필요한 물품을 무상이나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 재사용토록 함으로써 자원절약은 물론 쓰레기량을 줄이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이외에도 전주시는 완벽한 친환경적 페기물처리를 위해 청소행정 민간위탁을 확대추진하고 3월말까지 남은음식물 자원화시설장 리모델링 공사를 완공키로 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06-02-17 18:34:17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동해 품은 독도’ 촬영하는 박용득 사진작가
  • <포토>‘어도를 걸을 때’
  • 설악산국립공원 고지대 상고대 관측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