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저녹스버너 설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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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오존 발생의 대표적 물질인 대기중 질소산화물 감소를 위해 지역 중소기업에 대해 질소산화물 저감 시설인 '저녹스 버너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그동안 사업장 배출가스 저감은 원인자 부담 원칙에 따라 사업자가 스스로 실천했으나 이번 저녹스(NOX) 버너 설치 지원사업은 중소사업장에 우선 지원되는 사업으로 경제적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원계획에 따르면 시는 국비 등 총 11억5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 중소기업 24개 사업장에 1대의 저녹스 버너 설치를 지원한다. 지원조건은 중소기업 사업장의 10톤 미만의 보일러를 대상으로 설치 소요자금의 65%, 최대 3,900만원까지 지원된다. 나머지는 융자 20%, 자부담 15%다.


저녹스 버너는 그간 대형 사업장 위주로 설치해온 질소산화물 제거시설인 탈질시설(SCR:선택적촉매환원)과 비교하면 설치비는 탈질시설(SCR)이 30∼40억원, 운영비는 연간 3∼4천만원이 소요되는데 비해 설치비 5∼6천만원이며 운영비는 없다.


울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재정여건이 열악한 중소사업장에 대해 규제정책과 지원정책이 효과적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올해와 내년에 시범사업을 실시한 후 성과평가를 토대로 '08년 이후의 지원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녹스 버너는 연소영역의 산소농도와 화염온도를 조절해 질소산화물을 저감하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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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6-02-17 09:3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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