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 기자
과학기술부(부총리 겸 장관 김우식)는 원자력발전소 방사선비상계획구역의 전부 또는 일부를 관할하는 기초지방자치단체의 방사능방재능력 강화를 위해 방사능방재장비를 금년부터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 지원장비는 방사능측정기, 개인선량측정기, 알파베타 오염검사장비, 방호복, 방호장갑 등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수요조사를 통해 확보가 시급한 장비부터 순차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자체의 비상대응능력을 강화하고 통일된 규격의 장비를 보급함으로써 방사능방재 교육·훈련의 내실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부터 월성지역에 운영중인 '현장방사능방재지휘센터'는 금년에 울진지역에 이어 내년에는 영광·고리 등 전 원전 지역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