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기 기자
기상청(청장 이만기)은 17일 오후 2시, 고층기상관측 관련기관, 학계의 기상관측 전문가, 고층기상관측장비 제작(공급)업체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층기상관측장비 표준규격고시안'에 대한 2차 설명회를 갖는다.
고층기상관측장비 표준규격고시안은 기상관측장비의 중복 투자를 방지하고 관측자료 공동활용을 위해 지난해 12월 국회를 통과한 '기상관측표준화법'의 하위법령(시행령안, 시행규칙안, 고시안) 제정의 일환으로 마련한 것.
이번 설명회는 기상 관련학과, 고층기상관측장비 보유기관 및 제작(공급)업체 등을 대상으로 그동안 의견 수렴을 거쳐 작성된 고시안에 대한 내용을 최종적으로 검토하는 자리다.
고층기상관측장비 표준규격고시안이 제정 시행될 경우, 고층기상 관측자료의 정확도 향상, 공동 활용 및 장비의 중복 설치 방지로 기상재해예방, 산업진흥, 예산절감에 기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