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재 공급, 5년새 55%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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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진 산림청장 )은 "올해 국내 목재수요는 전년 대비 856천㎥이 증가한 2,830만㎥"로 전망하고 "국제원목 가격 상승 및 원자재 도입난에 따라 국내 목재업체가 겪고 있는 원료난 해소를 위해 국산재 공급을 계속 확대해 총 목재자급률을 8.8%로, 원목자급률은 29%로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산림청은 건설경기의 침체로 제재용합판, 보드류, 펄프·칩 등 목재류의 수요량은 전년과 유사하거나 약간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석탄산업의 사양화 이후 지난 '02년에 급격히 감소한 갱목의 소요량도 전년대비 14.5%가 감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산림에 따르면 올해 국내 목재수요 2,830만㎥ 가운데 펄프·칩용이 42%, 제재용이 25%, 합·단판용 12%, 보드용 3,159천㎥ 11%, 표고자목 등으로 10%로 계산됐다.


금년도 국산재 공급량은 전년보다 6% 늘어난 249만㎥를 공급할 계획으로 제재용은 건설투자액 등의 상승으로 다소 증가하고 펄프·칩용의 경우 수입제품의 수요가 증가하는 한편 국내재 사용량도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드·합판의 국내재 수요는 시설자금 및 원자재 구입자금지원 등의 영향으로 전년도 보다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지난해와 같이 국유림에서 국내재 1만㎥을 합판용재로 공급할 계획이다.


산림청은 장기목재수급계획상 오는 '10년 목재자급률 9%는 2∼3년 정도 앞당겨 달성될 것이라는 의견도 내놓았다. 아울러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목재 공급원 확보를 위해 해외 조림에도 적극적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기후변화 협약대비 탄소배출권 확보를 위해 '07년까지 15만ha의 해외 조림 유치를 포함, 2050년까지 100만ha의 해외 조림지를 조성해 국내 목재수요의 50%를 충당하고자 각종 지원을 하고 있다. 지난해말 현재 인도네시아 61천ha를 포함해 7개국에 118천ha 해외 조림지를 확보하고 있는데 이는 제주도 산림면적 9만2천ha보다 28% 큰 면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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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6-02-17 08:4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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