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부, 건설현장 해빙기 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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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교통부는 해빙기 안전사고 우려가 높다고 판단됨에 따라 대형 건설현장 등을 대상으로 이달 20일부터 3월 31일까지 40일간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전국에 산재된 532개 건설공사 현장에 대해 건교부와 소속기관, 산하공사·공단, 지자체와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점검대상은 지방국토관리청 발주공사 현장 84개, 도로공사 등 산하기관 327개, 지방자치단체 62개, 민간공사 59개 현장이다.


이번 점검은 주로 절개지 붕괴, 각종 수로 및 지하굴착시설의 매몰과 특히, 동결과 융해로 인한 노반침하와 함께 산사태가 발생하므로 이 부분을 중점으로 조사하게 된다. 붕괴 등 위험예상지역은 긴급조치 및 사용제한 등 철저한 안전대책을 강구토록 하고 지속적으로 안전관리 체계 강화 등 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나타난 공사부실 또는 안전관리가 소홀한 발주청·시공업자 등 관계자에 대해서는 시정 명령,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향후에도 공사의 부실과 관련한 구체적인 민원 등이 발생하는 현장은 건설현장 시공실태 점검을 실시해 부실시공과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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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6-02-16 23:4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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