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기 기자
서귀포시는 관내 항·포구에 무질서하게 비치, 관리되는 어업용 유류저장시설이 유류누출로 인한 상존함에 따라 본격적인 정비에 나선다.
▲하예항 유류저장시설 정비 후 모습
서귀포시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좋지 않은 인상을 주는 어업용 유류저장시설을 환경친화적으로 정비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그동안 연안어선 어업인들은 항·포구 인근지역에 개인적으로 어업용 유류저장탱크를 설치, 이용함으로써 많은 문제점들이 야기돼 어업용 유류의 효율적인 보관·이용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했다.
이에 따라 시는 금년에 총 사업비 3,500만원을 투입해 항·포구 2개소를 대상으로 유류저장시설을 재정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