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성 기자
한국은행은 18일 최근 위조지폐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위폐방지대책이 시급하다고 보고 첨단 위조방지장치를 보강한 만원, 5천원, 천원권의 새 은행권발행계획을 수립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위폐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5천원권을 내년 상반기중에 먼저 발행한 후 만원권과 천원권은 오는 2007년 상반기중 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은행은 새로 발행되는 은행권의 규격은 축소하고 첨단 위조방지장치를 적용하는 한편 도안을 대폭 변경해 현대화할 계획이다. 다만, 도안인물은 현행대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새 은행권은 기본도안이 마련되면 정부승인 및 금융통화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제작에 착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