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수질오염총량관리제‘ 본격시행
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충청북도는 금강상류인 미호천, 무심천의 수질개선을 통해 향후 건설될 행정중심 복합도시가 맑고 깨끗한 행복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연차적으로 수질오염총량관리제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수질오염총량관리제는 과학적 토대 위에서 수계구간별 목표수질을 설정하고 단위유역 내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의 총량을 목표수질이 달성될 수 있는 허용 부하량 이내로 관리하는 제도.


충북도는 지난 '04년 2월,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해 같은해 11월, '충청북도 오염총량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한 후 '05년 4월 1일 환경부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금년 오염총량관리 시행대상 지역인 청주시와 청원군은 미호천 본류와 무심천에 대한 '10년까지의 오염총량관리 시행계획을 수립중에 있다. 금번 계획에는 하수처리장 고도처리시설 개선, 하수관거 개량·확충 등 각종 오염물질을 저감하는 대책을 마련하게 된다.


오는 '08년 8월부터 시행대상지역인 증평, 진천, 괴산, 음성군 등 4개군은 미호천 유역에 일부 지역만이 포함돼 각 군별로 시행계획을 수립 할 경우, 유역관리의 효율성이 떨어짐은 물론 별도 시행에 따른 용역비의 과다소요 등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충북도는 4개 군간에 협의 조정을 통해 협약을 체결토록하고 시행계획수립 주관군을 선정 추진함으로써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유역관리 뿐만 아니라 용역비 약 1억6천만원을 절감 할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제1차 오염총량관리기간('06∼'10)중 하수처리장 건설 5개소 고도처리 시설개선 2개소, 하수관거 확충 120㎞, 축산폐수처리 시설개선 1개소 등에 1,200억원을 투입해 오염물질을 저감시키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제1차 총량관리기간 이후에도 더욱 박차를 가해 2차 오염총량관리기본계획을 수립, '11년부터 '15년까지(5개년간)지속적인 총량관리제를 시행키로 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06-02-14 22:51:15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오대산 ‘복수초’ 개화…봄 ‘성큼’
  • ‘동해 품은 독도’ 촬영하는 박용득 사진작가
  • <포토>‘어도를 걸을 때’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