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기 기자
강원도는 올해 '숲과 꽃으로 덮인 강원도' 조성사업을 더욱 확대해 총 3천여개소에 200억원을 투자해 초화류, 화목류, 관목류, 교목류 등 5천만본을 중점 식재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강원도가 마련한 금년도 숲과 꽃으로 덮인 강원도 조성사업의 세부 사업계획을 보면 향토경관림, 도시·마을·학교숲, 가로수 등에 100만본을 식재한다는 방침이다. 미래의 숲을 조성하고 도내에 주둔하고 있는 군부대 및 주요도로변 소공원, 가로공원, 쉼터 등에 계절꽃 4천900만본으로 벨트를 만들어 주변 환경과 어울리는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주요도로변 화단 및 소공원에는 계절꽃 뿐만 아니라 꽃나무, 숙근초화류를 혼식해 계절별 개화시기를 고려한 복층경관림을 조성, 장기적인 관상효과를 올릴 계획이다.
한편, 강원도에서는 지난 '00년부터 지난해까지 숲과 꽃으로 덮인 강원도 조성사업을 전개해 15,116개소에 모두 43만8,926만본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