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으로 둘러싸인 ‘푸른경기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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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쾌적한 삶의 환경을 구현하고 '숲으로 둘러싸인 그린경기 조성'비전을 실천하기 위해 산림녹지행정 불루오션 전략으로 4대 목표를 정하고 올해 720억원을 집중투자 한다고 11일 밝혔다.


4대 전략사업은 첫째, 숲으로 둘러 싸인 푸른 경기조성 둘째, 자연체험형 숲 확충 및 산촌마을 조성 셋째, 가치 있는 산림자원 조성 넷째, 산불 등 재해 예방으로부터 산림자원을 보호하는 것 등이다.


도는 '푸른경기 1억그루 나무심기 운동'을 전개한 결과, 도내 곳곳에 3천3백만 그루의 숲이 조성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오산시 규모의 푸른숲 녹지공간을 해마다 새로이 만든 것으로 공원·녹지, 도로변, 주택가 등 생활권 주변이 숲 속에 둘러싸이게 된다.


이런 성과로 미조성 공원·녹지의 문제가 점차 해소돼 가고, 도민 1인당 공원면적이 지난 '02년(4.4㎡)보다 휠씬 높은 5.3㎡로,도시공원법상 규정 6㎡, FAO에서 권장하는 9㎡에 다가가 머지 않아 숨쉬는 도시로 변모될 전망이다.


도는 금년에도 경기녹지재단과 全시·군이 참여 속에 1천1백만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으로 투자비의 일부인 60억원의 도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도가 학교당 1억원씩 모두 260개 학교에 숲을 조성하는 학교 숲 조성은 지난해까지 193개교에 숲 조성을 완료하고 올해는 67개교를 계획하고 있다.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구성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파트너십을 추진, 학교가 지역사회의 공동체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23만6,000평의 학교숲 조성으로 녹지공간이 늘고, 학교에 새들이 찾아오고 있다. 숲속의 자연 속에서 뛰어 놀고, 이웃에게는 쉼터로 활용되는 1석3조의 효과로 인기가 치솟고 있다.


도는 금년까지 조성된 학교숲 녹지공간을 공원용지 확보에 들어가는 비용으로 환산할 경우, 7,078억원의 효과가 유발(평당 3백만원 계상시)된다고 분석했으며 각계 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학교숲사업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산림휴양시설을 역점시책으로 추진해 최근 3년간 수목원 10개소, 자연휴양림 4개소, 산촌마을 14개소 등 28개소의 새로운 산림휴양시설로 수도권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볼거리 및 숲 체험 명소로 조성했다.


금년에도 자연휴양림 확충을 위해 약 80억원을 투자해 칼봉산휴양림은 '07년도에 강씨봉휴양림은 '08년에 완료할 계획이고 오산시 수청동에 만드는 10만평의 경기도립 물향기 수목원은 올해 봄 개원해 제공된다.


62억원이 투자되는 여주 황학산 수목원은 '08년도 완료를 목표로 진행중에 있고, 8개마을에 43억원을 투자해 만들고 있는 산촌마을은 5일은 도시에서 2일은 산촌에서 지내는 5都 2村형 모델로 조성해 나가고 있다.


이밖에 숲다운 숲을 만들고 가꾸기 위해 금년에는 1,200㏊ 나무를 심고 25,000㏊의 숲가꾸기를 할 계획으로 나무심기는 생태적으로 건전한 유망 활엽수 등 경제·소득수종을 선택해 심을 계획이다


지난해 경부고속도로변 숲다운 숲가꾸기로 아름다운 경관조성에 크게 기여한 바 있어 금년에는 중부, 서해안, 서울외곽도로변 등으로 숲가꾸기를 확대 실시한다. 아울러 사회적 일자리 창출을 통한 저소득층 및 청년실업자 일자리 제공을 위한 숲가꾸기도 추진해 연 27만7천명의 일자리도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경기도는 오는 24일 오전에 도·시·군 관계관, 산림조합, 녹지재단 그리고 산림경영인, 임업후계자, 양묘협회 관계관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림녹지시책 설명회를 도청 제1회의실에서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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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6-02-11 12: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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