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 침대매트리스 처리 개선해 비용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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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는 이달부터 기존의 폐기물 처리업체에 위탁처리하고 있는 폐 침대 매트리스를 재활용업체와 연계해 적환장내에서 실시간 처리하는 시스템으로 전환, 자원의 재활용률을 높이고 처리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고양시에 따르면 대형폐기물로 배출되는 폐 침대 매트리스량은 연간 24,000여개로 신도시 개발 등으로 타 자치단체들 보다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들 폐기물은 조달입찰을 통해 선정된 폐기물처리 위탁업체가 고양시 적환장에서 업체측 사업장으로 반출해 처리하고 있는 상황으로 연간 약 1억4,000여만원(개당 처리비용 약 5,800원)이 소요되고 있다. 하지만 처리업체 선정과정에 수개월이 소요돼 적환장내에 상당한 부지의 야적공간이 필요하고 유가상승에 따른 운송비 등으로 처리비용이 점차 상승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침대 재활용업체와 연계해 업체측은 해체인력을 제공해 적환장 내에서 매트리스를 해체한다. 시는 노역제공대가로 스프링(고철)을 무상으로 양여해 신속한 처리와 비용을 절감하기로 했다.


고양시는 또 재활용업체에서 스프링과 기존에는 일반폐기물로 버려지던 내피(보온매트)를 자신들의 사업장으로 가져가 재활용 침대의 생산부품으로 활용해 폐 매트리스 해체 이후 발생하는 일반폐기물의 양을 상당량 줄였다.


고양시 관계자는 "이번 처리 방식 개선으로 작업현장 관리감독으로 폐 매트리스 해체과정의 적정성을 확보했다"면서 "발생 즉시 실시간 현장에서 바로 처리가 완료돼 원활한 적환장운영에 기여하고 처리비용도 기존 처리 방식에 비해 연간 약 6,800만원의 비용이 절감된 7,200만원정도의 비용일 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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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6-02-09 22:3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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