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 해양투기 단속 ‘최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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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양경찰서가 전국 13개 해양경찰서 가운데 폐기물 해양배출 일제점검 1위를 차지했다.


포항해양경찰서(서장 김현순)는 지난해 11월 15일부터 올해 1월 15일까지 2개월간 실시한 '폐기물 해양배출관련 일제점검'에서 최우수서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일제점검은 폐기물의 해양배출로 인한 어획수산물에 대한 국민적불신과 어민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불법 해양배출을 근원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전체 폐기물 관련업체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지자체·NGO 등 관련기관과 합동으로 점검함으로써 단속에 대한 투명성 향상과 해양배출 폐기물에 대한 육상처리 유도로 배출량 저감효과를 거뒀다.


포항해경은 해양배출 폐기물의 처리기준 적합여부·머리카락·돼지털·협잡물 등 이물질 혼입여부 등과, 폐기물 운반선의 지정배출해역외 무단투기 등을 중점 점검했다.


경북지역 해양배출업체 및 차량 12개소, 폐기물 위탁처리업체 310개소 등 모두 332개소를 점검해 형사입건 1건·과태료 부과 6건·해양배출금지 등 행정처분 59건 등 모두 66건을 적발, 연간 3만5천톤 해양배출량 저감효과를 올렸다.


포항해양경찰서 김현순 서장은 "폐기물 배출업체의 배출허용량 감축과 해양배출 가능 폐기물의 종류 축소 등을 통해 폐기물 해양배출량 감축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며 "폐기물 배출해역 되살리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배출해역내 투기구역을 지정하는 구역별 배출휴식년제 도입 및 배출업체별로 배출구역을 지정하는 등 배출해역내 오염도를 저감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포항해경은 관련 대상업체를 특별관리대상·중점관리대상·일반관리대상업체 등으로 세분화해 점검방법·점검주기 등을 개선해 관련 업체의 불법해양배출을 근원적으로 차단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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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6-02-08 13: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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