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연안에 ‘2단상자형강제어초‘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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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연안에 새로운 대형 강제 인공어초가 설치된다.


울산시는 1억3,500만원을 투입, 울주군 서생면 나사항에서 지난해 12월 제작에 착수한 2단상자형강제어초 2개를 오는 9∼10일경 동구 주전해역에 설치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제작된 어초는 포항제철이 개발해 지난 '01년 해양수산부에서 일반어초로 선정돼 시설효과가 입증된 것으로 가로·세로 각각 14m, 높이 9m, 무게 22톤 규모다.


기존 '사각형어초'(2m×2m×2m) 100개와 맞먹는 공간을 가진 대규모로 면적 16ha에 1개가 설치된다. 또 저면이 넓어 외력에 의한 전도 유실을 방지할 수 있고 어류의 서식에 적합한 공간을 가져 불법어업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울산시는 올해 7억8,800만원을 투자해 160ha에 해역특성에 적합한 다양한 어초를 시설하는 한편 8,800만원을 들여 220ha에 대한 어초어장관리를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그동안 주로 시설한 사각형, 반구형의 어초에서 시설 해역 특성에 적합한 다양한 형태의 맞춤형 어초 시설에 주력할 계획이다.


어초를 만드는 자재도 콘크리트에서 세라믹, 강제(철제) 등 다양한 재질의 어초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미 시설된 어초는 전문기관인 국립수산과학원에 어초어장관리를 위탁해 시설관리 효과를 극대화시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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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6-02-08 09:2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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