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 기자
제주 서귀포는 이달중 감귤선과장의 폐기물 처리실태에 대해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
2월은 저장감귤이 본격 출하되면서 썩은 감귤이 많이 발생해 사업장내 장기 보관함으로 인해 악취 발생 및 해충서식 등 환경오염이 우려되는 시기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관내 사설 감귤 선과장 154개소를 중심으로 점검해 '제주방문의 해' 출발에 맞춰 쾌적한 관광 서귀포시의 이미지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중점점검 사항은 썩은 밀감, 밀감선과 및 포장잔재 폐기물 적정처리 여부와 공한지, 간이소각장을 이용한 불법 소각행위 및 주변 환경정비 실태 등이다.
위반업체는 ▲ 폐밀감 부적정 처리 및 불법 소각 행위시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 ▲무단 투기 또는 매립된 폐기물 원상복구 조치(청결유지 명령) ▲위반업체 언론공개로 경각심 고취 등 강력 대처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감귤선과장에서 발생하는 폐밀감은 서귀포시 색달동 소재(산록도로) 환경자원관리사업소로 반입(처리비 31,500원/톤) 처리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