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기 기자
기획예산처는 해양레저활동 등의 증가에 따른 해양안전사고 발생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해양안전장비 예산을 지난해 69억원에서 올해는 324억원(370% 증가)으로 대폭 확대했다고 7일 밝혔다.
주요 예산 반영내용은 ▲항공기·헬기 조기 도입 ▲함정 야간 열상수색장비 2대 등 야간 구조장비 확충 ▲연안, 갯바위, 저수심 등 사고다발 지역 구조장비 확충 ▲노후함정에 대한 조기 대체 건조 ▲첨단 첨단종합상황실 구축 등이다.
이중 적외선 열상수색장비란는 열상수색장비는 물체에서 방출되는 적외선에너지의 차이를 검출, 영상화면으로 관측하는 장비로 탱크, 무인항공기, 헬기 전방관측 장비(FLIR : Forward Looking Infrared System) 등에 사용된다.
기획예산처 관계자는 "수색·구조 등 해상안전 장비 확충을 통해 해양사고의 발생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신속출동, 야간구조 능력의 확대로 우리나라 해양안전 수준을 한 단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