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기 기자
경기도 양평군이 매년 발생하는 산불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지키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양평군은 오는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방지 대책을 수립해 13개소에 대책본부를 설치, 공무원 554명을 18개조 편성해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달 11일부터는 중형급 산불진화헬기를 전진 배치하는 한편 산불취약지역에 산불감시원 60명을 고정 배치해 감시에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산불 전문예방 진화대원 23명을 편성, 산불을 초동 진화할 수 있는 체계도 구축한다.
특히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산불 예방을 위해 산불위험예보와 무선통신망구축, GPS, 통합시스템을 산불방지통합시스템으로 구축했다.
양평군 관계자는 "백운봉과 칠읍산에 무인감시카메라가 설치돼 있어 방화는 엄두도 내지 못할 것"이라며 "방화자는 대해서는 엄중 처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