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성 기자
환경통계 발전과 국가통계 신뢰도 증진을 위해 환경부와 통계청간 통계업무 협력을 도모하는 양해각서(MOU)가 체결된다.
양 기관은 6일 환경부 회의실에서 환경통계업무 협력을 위한 약정을 체결하고, 환경통계의 양적·질적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할 예정이다.
이날 약정식에는 이재용 환경부 장관과 오갑원 통계청장이 참석해 약정서에 공동 서명하게 된다.
새로운 환경수요의 증가에 따라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신규 환경통계개발 및 통계품질개선의 중요성이 날로 증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환경통계와 국가통계를 생산·관리하고 있는 환경부와 통계청은 환경통계 인프라 강화를 위해 이번 통계업무협력 약정을 체결하게 됐다.
환경부는 현재 총 11종의 정부승인통계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각 산하 기관 등에서 환경관련 통계를 생산중이다.
통계청 변효섭 통계협력과장은 "우선, 양 기관의 기초통계자료의 공유, 통계조사 및 환경통계 품질관리를 위한 기술지원 등에 대해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양 기관의 협력이 환경통계의 양적·질적 품질을 개선하고, 국가통계의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양 기관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의 후속조치로 구체적인 업무협력분야의 선정과 이를 추진하기 위해 이달부터 실무협의체(T/F)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