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입검사 예고제로 해양오염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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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시설과 선박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출입검사 예고제가 관련업체들로부터 좋은 반응과 함께 해양오염 예방 효과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


3일 완도해양경찰서(서장 박철원)에 따르면 지난해 선박 163회와 해양시설 72회 등 총 235회에 걸쳐 출입검사 예고제를 실시한 결과, 선박 및 관리선사 해양시설업체로부터 출입검사에 따른 계획성과 시간절약, 사전 점검관리로 해양오염 예방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시설업체 관계자는 "불시에 출입검사를 실시할 때에는 각종 점검서류의 준비 미비 및 설비의 작동불량 등의 사례가 많아 다시 검사를 받는 등 시간적 경제적인 손실이 컸다"며 "출입검사를 사전에 예고하면서 검사일정과 항목 등을 사전에 통보 받아 미비사항에 대해 사전 점검·관리가 이뤄져 검사도 한번에 끝나고 해양오염 예방에도 큰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완도해경은 출입검사 사전예고제 실시 이후 해양시설물에 대한 위반사례는 대폭 줄고 있는 반면, 선박에서의 위반사례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선박 출입검사는 물론 부두순찰을 강화해 해양오염을 적극 줄여 나갈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완도해경에 적발된 해양오염방지법 위반유형을 보면 유성혼합물 유출 등 해양오염행위 13건, 폐유저장용기 미비치 등 행정질서 위반 3건, 관계서류 미비치 등 경미사범 76건 등 총 92건이었다. 이중 선박이 84척이며 해양시설은 8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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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6-02-03 12:4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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